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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기가 나갔어요.
이웃에 확인해 보니 이상이 없었어요.
왜 우리 집만 그럴까? 원인이 뭘까?
고민하는 사이 전기가 다시 들어왔어요.
일시적인 문제였구나,
다행이다 하는 사이 또 정전.
누전차단기는 떨어진 것 없고
전자식 계량계는 꺼진 상태.
경험 많은 옆동네 친구에게 물어봤어요.
전기 공사 업체도 물어볼 겸 해서요.
계량기가 꺼졌다면 내부 문제가 아니라
외부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.
예전에 자기도 비닐하우스에서 비슷한
문제가 있었는데 한전에 연락했더니
금방 와서 해결해 줬다고 하더라구요.
전화를 걸었어요. 064-123.
접수하니 금방 기사님이 전화를 주셨어요.
1시간 내로 도착할 것입니다.
전기, 인터넷, 유선방송 등 각종 선들이
거미줄처럼 뻗쳐 있는 사이를
아주 조심스럽게 움직여
접촉 불량인 전선을 바로 잡아주셨어요.
집으로 들어오는 전선 연결부위가
햇빛, 바람 등의 영향으로
종종 이상이 생기나 보더라고요.
당황스러운 일이었지만
그래도 빨리 고칠 수 있어서
다행이었어요.
그렇게 인생의 첫 경험을
또 하나 하게 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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