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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기억 2019.02.09 18:16



    7년 넘게 제주도에서 숙소를 운영하면서

    손님으로부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.


    적지 않은 돈을 내고 사용하니

    대충 정리해 놓고 가실 법도 한데,

    무엇 하나 가벼이 여기지 않고

    본인 물건보다 더 신경 써 주시는 것

    같은 분들을 종종 뵙곤 합니다.

    지난 설 연휴에도 그랬어요.


    체크아웃 배웅하러 갔을 때

    어느 아버님은 바깥채에서

    비질을 하고 계셨어요.

   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된다며

    빗자루를 건네받으려 하니

    거의 다 했다며 멋적게 웃으셨죠.


    그리고 어느 커플은 씻은 샴페인잔을

    건조대에 섞어 두지 않고 따로

    키친타올에 조심스레 받쳐서 두었어요.

    설겆이한 식기며 그릇들은

    또 얼마나 가지런히 정리해 놓았던지,

    감탄을 자아내게 하셨지요.



    이런 분들을 뵐 때마다,

    저희 집을 깨끗이 사용해주셔서

    감사하다는 의미를 넘어서

    존경의 마음까지 들곤 합니다.

    비록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하였지만

    준비한 이의 모든 것을 존중하고 배려하는

    마음이 참 멋있게 보입니다.


    Manners makes man


    배운만큼 실천할 수 있도록

    더 노력하는 2019년이 되도록

    해야겠어요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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