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마드레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
참 좋은 식당이 있었어요.
주로 제주산 식재료를 사용해서
정성 가득하고 건강한 밥상을
내어주는 식당인데
사정이 있으셔서 잠시 문을
닫으시고 다른 곳에서
다시 시작하시려나 봐요.
다른 식당에 밥 먹으러 가던 길에
내일이면 문을 닫는다는 현수막을
보고는 급히 차를 돌렸어요.
다행히 아주 문을 닫으시는 건
아니었지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으로
여기 이 공간에서의 마지막 식사를
했어요.
머지않은 날에 곤밥, 연밥 다시
먹을 수 있길 바랍니다.
새로 식당을 시작하시면
마드레에 찾으시는 손님들께도
알려드릴게요.
'기억' 카테고리의 다른 글
2018년도 감사했어요 (0) 2018.12.31 크리스마스.선물 (0) 2018.12.26 보글보글.소독 (0) 2018.11.30 늦가을.햇살 (0) 2018.11.24 한라산.단풍.1100도로.드라이브 (0) 2018.11.21 댓글 0